2010년 3월 13일(토요일) 명지지맥 4구간,두밀리고개,592봉,수리재,불기산,빛고개...4050산악회...노래는 무반주로 불러야 제 맛..
일시 : 3월 13(토요일)
장소 : 명지지맥 4구간(두밀리고개(윗두밀),630봉,임도,592봉,앙봉,수리재,불기산,빛고개)
시간 :--------10----------11----------12----------13----------14----------15----------16----------17----------18---------
코스 :----두밀버스(09:40)-두밀고개-630봉---592-중 식-------나무----432-----불기산-----------빛 1--빛 2(16:40)---------------
높이 :----250----------610-----630----592---------------380----432-----601-------------210--190---------------------
거리 :----0-------------1.5-----2.1-----3.4------4.6-------5.2---5.7------6.5-------------8.7--9.3---------------------
난이도:----2---3--------2---------------------------------------------3---------2-------------------------------------
총시간: 7시간 00분(산행시간 : 5시간 30분, 휴식시간 : 1시간 30분) ( 1.69 km/hr / 18,600 보/50cm) 기온 : 2 ~ 10 맑음...바람 3미터
이동방법 : 연신내역 07:00-망우역-08:00-두밀리 09:30(미니버스 이용) / 두밀리 19:40-망우역 20:30-연신내 21:10(미니버스 이용)
참석인원 : 수도권산악회 회원 9명
차크라,쟈스민,진이랑,바람바다,꽃섬,블루웨이,푸르매,불향,꼬창(친구)
3구간의 힘들었던 기억에다 주중에 눈이 온 탓에 4구간에 대하여 긴장이 되었고...친구가 같이 하게 되어 더욱 그랬었다...
다행히 오늘 코스를 짚어보니 짧은 거리라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날씨까지 환상으로 등산엔 안성마춤이다.
07:00 연신내에서 대장님,총무님,푸르메님과 차량에 탑승하여 망우역으로 이동하였다.
가는길에 친구한테 전화하니 모닝콜이었고..조금은 긴장...망우역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역시 늦게 도착해서 무안했다..
08:10 미니버스가 지난주와 바뀌었지만 지맥을 하시던 분이라서 금새 들머리 구간에 도착했다.
09:40 기사님과 헤어지고 바로 산으로 오르는데 초입부터 가시덤불 복병구간에 꽈당까지..포근한 봄날씨에 금새 겨울의 껍질을 벗어 버리고...
10:50 3구간의 종점이다..4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대장님의 구성진 노래로 시작했다..한주를 기다리면 연습했을 것 같은 멋진 노래...산행 준비로 미처 영상에 담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
11:00 예상과 달리 눈은 녹아 있어 발이 깊게 빠지지는 않았고..능선에 올라보니 따뜻한 햇살과 봄바람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마 지 막 이 될 지 도 모 를 눈 위 에 서 아 쉬 움 의 포 즈 를 취 해 보 기 도..역 시...님.
11:35 마을에서 두밀고개에 오르기가 조금 힘들었고, 600부터 시작되는 능선길은 사부작 걸어가는 산책길이다..
오늘은 카메라 성능을 높였는데...잘 한 것 같 다...
11:46 지나왔던 3봉(약수봉)을 위하여 우향 우...착하기도 하지..말도 잘 듣고...무슨 상을 줘야 하나..
11:56 청우산과의 갈림길 592봉우리에서...일자로 걸어가는 발자국은 혹시 호랑이..발자국이 20센티가 넘는다.
12:20~13:00 맛있는 점심시간...지맥에서의 점심은 어린 시절 소풍가서 맛보는 추억을 생각하게 해서 좋다...
다음 산행엔 삶은 계란과 칠성사이다...그리고 노래 한곡도..
13:42분 수리재를 넘어 불기산으로 가는 중에 만난 성황당나무..굽이 굽이 휘어지는 가지의 모습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용이 금새 튀어 나올 것 같다.
모두 멈춰 소원을 빌어본다...지맥의 끝까지 안전한 산행 이어지도록 도와주소서..
14:03 432 고지를 넘서 가는 길에 누가 놓았는지 나무로 이어지는 길을 춤을 추듯 넘어 가고 있다.
14:25 맑고 뚜명한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날은 기분이 좋아진다..머리 속데 든 상념들이 저 하늘에 빨려 들어가 없어질 것 같다..
다 날려보낸다..멀리 멀리..후후..
14:52 오늘의 코스 중 가장 높은 불기산 봉우리이다.
왜들 웃고 계신지..웃으라 안 했는데..ㅎㅎㅎ
불기산에 남아 남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보았다..??에 대하여...흔적을 남기지 말라..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15:05 뒤늦게 혼자 터벅 걷고 있는데..자세히 갈 길을 알려주는 친절한 친구가 있었다...아니면 바로 알바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다..
오늘 대장님의 손에는 지맥의 길을 먼저 걸었던 산우의 후기 이정표가 쥐어져 있었는데..갈림길 마다 상세히 기록한 내용이 지맥길을 편안하게 인도하고 있었다..감사합니다..선배님..
15:10 불기산을 지나 빛고래로 내려오는 길은 어렵지 않게 완만한 경사가 이어졌다..
15:49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오늘 코스의 마지막 고개를 앞에 두고..
16:15 새로난 빛고개를 지나서..
16:40 오늘의 종점인 구도로 빛고개에 도착하였다.
빛고개에서 산장 운영하는 재미난 아저씨..내가 어디 사는지 왜 궁금했을까..계속 물어보시네..
나도 스트레스를 좀 받아 장작을 패고 싶었는데..아저씨도 오늘 그래서 장작을 팼다고...동병상련...
덕분에 아늑한 자리에서 장작도 때보고, 숯불에 추위도 물리치고..맛있는 저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훈련소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식사시작 구령과 동시에 감사히 먹겠습니다..이후 숟가락과 젓가락은 춤을 추고 입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순 없지만 금새 배가 불러오던 훈련병 시절...
무엇이 그렇게 춤을 추게 만들었는지..다 들 동 감 하 시 죠... 말 없 이 그 저 전 투 만 하 시 더 라...ㅎㅎㅎ
술을 하면 밥을 멀리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봄나물 된장찌게에는 어쩔 수 없이 밥을 먹을 수 밖에..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음날 숨은벽 산행도 거뜬히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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