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6일(토요일) 명지지맥 3구간,우정고개,매봉,깃대봉,바위봉,대금산,두밀리고개...4050산악회...아직은 겨울..속에 봄(복수초의 꿈틀임)
일시 : 3월 6(토요일)
장소 : 명지지맥 3구간(우정고개(국수당)매봉,깃대봉,바위봉대금산,두밀리고개(윗두밀)
시간 :--------10----------11----------12----------13----------14----------15----------16----------17----------18---------
코스 :--국수당(09:30)-우정고개-------매봉------------깃대봉/중 식/---------------바위봉-----대금산--두밀고개-----두밀버스(17:30)---
높이 :--320---------640---------920-------------910-----------------------840------704----610--------200------------
거리 :--0------------1.5---------3.7--------------5.6-----------------------6.8-------8.8---9.8---------12.0-----------
난이도:-(눈길+1)--2-----3---------------------------------------------------------------------------2-------------------
총시간: 8시간 00분(산행시간 : 6시간 30분, 휴식시간 : 1시간 30분) ( 1.85 km/hr / 24,000 보/50cm) 기온 : 0 ~ 6 흐림.해는 조금 이후 흐림.바람 3미터
이동방법 : 연신내역 07:00-망우역-08:00-마일리 09:20(미니버스 이용) / 두밀리 19:10-망우역 20:20-연신내 21:30(미니버스 이용)
참석인원 : 수도권산악회 회원 11명
명지의 맥도 벌써 허리지점에 이르렇다....좋은 날씨 예보와 2구간의 편했던 산행을 생각하며 전일 늦게까지 운동,식사,음주로 늦은 잠을 청하고,
습관처럼 5시가 되어 눈을 뜨고 여유있는 산행준비를 하였다...이번 산행 부턴 미니버스를 이용하게 되어 느긋해진 탓이다.
07:00 연신내에서 대장님과 같이 차량에 탑승하여 망우역으로 이동하였다. 이른 아침이라 예상보다 빨리 도착 기다리는데, 반가운 회원들이 속속 도착한다.
08;00 망우역에서 3구간 들머리를 향하여 출발, 9시 20분에 마일리 국수당에 도착했다. 미니버스를 이용하니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09:30 버스에서 하차 각자의 짐을 챙기고 출발, 기사님은 하산지점인 두밀리로 향하고...
10:17 지난 번에는 내리막에 힘들 돌길이었지만, 역시 오르는 길은 수월했고, 난 후미에서 연인산으로 가는 산우와 같이 두런두런 산행이야기를 이어가며 고개에 오르고,
고개에서 각자의 길을 향해서 go..혼자서 즐기는 즐거운 산행하시길..
10:39 춥지 않은 날씨에 몸을 움직이니 금새 더워..옷을 한꺼풀 벗기고..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지난 구간엔 한반도 지형의 눈지도가 보이더니 이번엔 삼팔선을 연상ㅎ게 하는 눈의 장벽이 나타났다..다음 구간에선 통일된 한반도 지형이 나타나기를...
주중에 온 눈으로 해가 길게 지나가는 동남쪽은 녹아 있고, 서북쪽은 눈이 그대로 이다. 반쪽이 서로 다른 아수라백작이다.
11:40 눈이 제법 많이 왔나보다..쌓인 곳은 무릎까지 푹푹빠진다..아침의 예상과 달리 조금은 힘든 산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첫 봉인 매봉이 눈앞에 보인다...뒤늦게 도착하면서 정상에 이르니 새들의 발자국이 눈에 띄었다...몇개만 보이더니 정상엔 온갖 새 발자국 천지다.
이른 아침에 새들이 단합대회를 한 것 같다..이러저리 발자국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수십마리가 노닐다 간 것 같다...어떤 새 일까?
푸른 하늘에도 새의 깃털같은 구름이 널려있다..매봉은 매가 사는 봉우리 일까..?
매봉에서 깃대봉까지는 1.9km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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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 우리 산야초 배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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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과 장수를 가져다주는 꽃이라 하여 복수초(福壽草)라 불리지만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는 예쁜 우리이름도 가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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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가 동백이라면 야생화로는 복수초(福壽草)가 있다. 직 채 녹지 않은 눈을 비집고 털옷처럼 두터운 짧은 잎을 걸치고 황금빛 샛노란 꽃을 피워내는 복수초를 보면 아름답다는 표현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봄의 전령사로서 우리 야생화를 대표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새해 복과 장수를 가져다주는 꽃이라 하여 복수초(福壽草)라 불리지만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는 예쁜 우리이름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설련화, 원일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른 봄 눈을 녹이고 화사한 꽃을 유지한 채 갓 활동을 시작한 곤충들을 불러들여 수정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른 풀들이 무성해지고 나무들도 잎을 한껏 내어 숲 속에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이 되면 복수초는 일찍 지상부의 몸을 거둬 땅속에 숨는다. 겨울이 되어 햇빛이 들면 복수초는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이른 봄 지상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복수초의 속명인 아도니스(Adoni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소년 아도니스에서 유래한다. 전설에 의하면, 아도니스는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명부(冥府)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질투한 헤파이스토스가 멧돼지로 변하여 그를 죽였다. 그리고 그가 흘린 피에서 아도니스꽃이 피었다. 그래서 유럽의 복수초인 아도니스꽃은 붉은 색이라고 한다. 죽은 아도니스는 그 후 제우스에 의해 일 년의 반은 아프로디테와 나머지 반은 페르세포네와 지내도록 허락되었다고 한다. 봄에서 여름까지는 지상에서, 그리고 나머지 기간을 땅 속에서 보내는 복수초의 생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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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는 자생하는 지역에 따른 특징을 세분하여 주로 중북부지방에서 나는 복수초와 제주에서 나는 세복수초, 남부 및 해안가에 분포하는 개복수초로 구분하기도 한다. 복수초는 유독성식물이다. 때로 약초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독이 있어 함부로 먹어선 안 된다. 티벳에서는 산악지방에 나는 복수초를 노드바라고 하여, 라마승들이 신장병·방광질환 또는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병에 쓴다고 한다. 이외에 한방에서 강심제(强心劑)로 이용하기도 한다.
[출처] 복수초 - 우리 산야초 배우기|작성자 sinatmul49
나무속에 피어나는 버섯과 시간의 흐름속에 만들어진 작품...
13:00 눈길을 헤치고 오는 길이라 체력도 달리고...예보와 달리 낮은 온도와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이고..배도 고프고..그래도 점심시간을 알리자 기분 ㅇup..
~13:40 즐거운 점심시간
13:50 기운을 내고 걸어 보는데..오전보다 깊어 진 눈길이 발목을 잡고 눈이 들어가 발까지 시렵다...어제의 안일함으로 수면부족이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있다.
조우 형님도 주중의 산행피로가 겹친데다 준비 소홀로 힘든 산행을 이어가고 있었다..쉽게 생각한 겨울산행에...따금하게 혼나고 있다...
14:00 바위봉에서 대금산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대장님 사전답사 상황을 들으니...고생이 눈에 보인다..눈은 오고,길은 보이지 않고,허리까지 푹푹빠지는 능선에서 발을 어디다 놓아야 할지..
덕분에 이렇게 안전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양이가 나무에서 이리갈까.저리갈까 고민하는 모습같다..
15:06 대금산 가는 중 서쪽을 바라보는 봉우리에서..
15:14 서쪽 고개를 돌아 동쪽이 보이는 능선에서...멀리 물이 보여 당겨보니..저긴 남이섬인것 같다..이젠 물이 보이기 시작하니 절반이 지난 것 같다..
둘이서 하나가 된 나무... 그래서 연인지맥이라고 하는 것일까.../..너무 많아..
15:55 지나 온 작은바위봉.뒤엔 깃대봉..보이는 능선으로 내려가면 두밀리
16:00 오늘 코스의 마지막 봉인 대금산에 도착...깃대봉을 지나면서 내리막이라고 생각했는데..굴곡이 심한 봉우리의 연속으로 오르막 보다 힘든 구간이다..
16:39 오늘의 지맥 분기점이다..여기서 윗두밀을 향하여 하산을 시작..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전나무..들이 군락이다..내리막 길..
600고지에서 200으로 내려가는 하산코스는 등산로 정비가 되지 않아 쉽지 않은 구간이다.
다행히 시원한 ***을 볼 수 있어 좋았다..
17:37 마을길 만나 걷는데 우린만 떼고 어디로 가셨는지..가도 가도 큰길이 안나오고..
터벅터벅 하염없이 걷다보니 버스가 눈에 보인다...와 이리 반가울수가..
산행 끝...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시작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시간..준비해온 김치찌게..도토리묵..야채..동부를 넣은 밥과..시원한 음료수가 곁들여진 만찬..하하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자리까지 준비되어 아늑한 우리만의 공간에서 김치찌게가 익어가고 압력솥에선 밥이 익어간다..
뚝딱 만들어진 도토리묵에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하니 하루의 피로는 멀리 달아나고...
끝없이 이어지는 산 이야기에 시간이 금새 조명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 준비에 차려주기 까지 대장님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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