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7일(토요일) 명지지맥 2구간,아재비고개,연인산,우정봉,우정고개...4050산악회...하늘에서 보석이 내리던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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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월 27(토요일)
장소 : 명지지맥 2구간(상판리(귀목),아재비고개,연인산,우정봉,우정고개,마일리(국수당))
시간 : 09----------10----------11----------12----------13----------14----------15----------16----------17----------18-----------
코스 : --------------장재울(10:10)--------아재비-중 식----------연인산-------우정봉-----우정고개--국수당(16:10)상판,마일,현리,---------
높이 : ---------------315----------------863---------------------1068-------906------640-----320----------------------------
거리 : --------------0------------------2.4----------------------5.0--------6.5------9.0------10.5---11.5--------------------
난이도:--------------2--------------3----2--------------------------------------------3---------------------------------------
총시간 : 6시간 30분(산행시간 : 5시간 00분, 휴식시간 : 1시간 30분) 기온 : 2 ~ 10 맑음....아침부터 구름이 보이더니 하루 종일이네....
이동방법 : 연신내역 07:00-현리 08:40-마일리 09:20-상판리 09:50(승용차 카풀이용)
마일리 16:10-상판리 16:40-마일리 17:10-현리 17:30 (석식)-현리 18:30-연신내 20:20(승용차 카풀이용)
참석인원 : 수도권산악회 회원 16명
300에서 1200을 가는 오르막 고지와 눈이와서 발이 푹푹빠져 어려웠던 첫구간의 피로가 뒤늦게 풀리고...
주중의 시원한 비세례가 한주를 경쾌하게 했던 주말의 아침이다...
07시에 연신내에서 대장님과 회원님을 만나 바로 현리로 이동하니 제일 먼저 도착했다.
이젠 지맥산행에 익숙해져 정맥주변의 지리와 도로도 익숙해지기 시작한다...현리에서 회원들 모두 합류하여 상판리 출발지와 마일리 도착지로 이동 후에 다시 출발지로 이동했다.
10:10 마일리에 차량을 주차 후 상판리 귀목으로 이동..날씨는 포근하고 좋은데 오늘 오르려는 지맥에 구름이 낮게 걸려있다...
예상했던 것처럼 지난주의 엄청난 눈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조차 보기 힘들고..., 편안하고 한적한 길에 세찬 물들의 경주소리는 시원하고 경쾌하다..
10:40 산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포근한 날씨가 겨울산행 채비를 한겹 벗겨내고..홀가분하게 다시 계곡길을 오른다..
지난 겨울은 모두가 공감하듯 많은 눈과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것 같다..강원에서의 눈은 겨울의 일상이지만, 서울의 30센티의 눈이 그렇게 복잡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한 해 였다...
겨울의 허상은 껍대기로 남아 있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봄이 왔음을 알린다.
11:10 눈이 쌓인 지난주에 본 것 보다 정말 많아 보이는 덩쿨들..이런 골짜기를 끼고 있는 어린시절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왼쪽의 벽은 바위를 잡고 오르는 릿지를 하고, 높은 나무에 걸쳐있는 넝쿨은 타잔놀이를 하기엔 안성마춤일 것 같다..
놀이에 지쳐 더워지면 계곡에 입수하고, 배가 고프면 지천에 널린 다래와 머루를 탐색하면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11:20 계곡길이 끝날 즈음 만난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서 대열은 각개전투의 대열인 횡으로 늘어섰다.
가파른 경사에 낙엽이 쌓여있고, 낙엽 밑에는 젖은 흙이.. 앞 사람의 발자국을 밟으면 그냥 미끄러진다...
땅에선 서로 났는데 서로 좋아해서 저렇게 붙었나 보다...실제 볼때는 지치고, 촬영으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열렬히 사랑하는 것 같다.."연리지 일까?"
11:40 가파른 숨을 안고 능선에 오르니 시원원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데..멀리 고개마루에 하얀 꽃이 보였다..뭘까..?
아침에 산마루에 걸린 구름이 바람에 얼어붙은 것 같다..도리리만한 얼음이 나뭇가지가 흔들릴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이런 풍경 처음이야..~.~
인위적인 소리가 아닌 동물의 원초적인 소리가 뿜어져 나올 뿐이다...와..!...오우..!...와우...~
겨울이지만 지난 밤 비에 눈이 없어지고..포근한 날 마른 나뭇가지에 얼음이 얼어 붙은 현상이 믿어 지지가 않는다...
12:20~13:10 오늘은 코스가 어렵지 않고..이른 아침을 생각해서..일찌감치 점심을 먹었다...바람이 불어 추위가 걱정되었는데..따뜻한 점심이 걱정을 출장보내신다..
13:34 바위에 지문을 남겨놓은 지문바위
13:37 연인산으로 오르는 곳에 만들어진 한반도 지형..
13:54 연인산에서 바라 본 동서남북 ...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길 위해서 오는 곳..
연인산에서 한 고개를 내려와 독도를 하는 대장님과 회원들...여기가 귀목 온길이고...저긴..우정 갈길 이고..여긴 구라친구(신기하게도 지도에 있음)이고..지도가 있으니 쉽게 주변을 알 수 있다.
다음 산행엔 정상가를 다같이..합창할 수 있도록....
오전에 오르막이 없었으면 재미 없는 산행이었을 것 같다..편한 길에 푹신하기 까지... 산책하는 기분으로 하산을 하니 마음도 편하다...
14:50 먼저 하산해서 차량을 이동할려고 출발했는데..아무리 도망해도 멀리서 우릴 내려다 본다...
연인산 초입부터 내리막에 이어지는 능선의 억세와 철축 군락을 보니 이 산에 오면 연인이 될 수 밖에..
15:14 도망가다 꽃섬(?)님 한테 잡혔다..아이쿠..도망하기를 포기하고..호흡을 가다듬고..재미있는 삼행시가 시작되었다..
미성년자(미리 조숙하여 성인이 아는 것을 마스타 연애애 달관된 이가 하는 말 자..애들은 가라)는 그냥 가세요..
조우 24점 (구성 8점,예술 8점, 율동 10점) : 연인산...)...순수하시네 보기보담..
꽃섬(28점) : 귀목봉(dj)...........)...예전엔 꽤나 하신듯..
율브(30점) : 우정봉(.....................................................)...모자를 계속 쓰고 다니셔야 될 듯..
바람(50점) : 귀목봉 :귀.................................)...과과묵한 이분 이래서 바람이구나..ㅋㅋㅋ
님께서 같이하여 넘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산불 관리를 위해 길을 관리한다..?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이렇게 울창한 산림자원을 잃어 버린다는 건 꿈에도 안되겠다..
우리에게 고소한 잣을 주고, 시원한 공기를 생산하고, 보는이의 마음까지 올바르게 만들어 주는 잣나무 군락이 여기구나..
15:30 선두 일행이 2구간 종점에 도착..연인산에서 4.3키로 먼길인데..금방 온 것 같다..차량이동으로 마음이 급해서 더 그랬나..
마일리 국수당으로 가는 길은 내내 돌길이라 산에서 보다 힘이 들었다.
16:00 주차장에 도착했다..
16:37 2구간 출발지인 장재울로 차량이동을 위해서 이동..
17:07 마일리 버스정류장: 차량을 이동하여 회원들 탑승하여 현리로 이동
18:26 식사 후 : 삼대를 이어왔다는 식당을 찾기 위해 현리 시내를 3바퀴 돌았음....맛은.잘..모르것네.
아침부터 차량해결로 기분좋게 산행을 하게 된 날..산에 올라서 멋진 상고대 풍경까지 감상하고....언제 시간이 갔는지..등산을 하긴 했는지..금방 목적지에 도착했다...
산행일기를 쓰기에 갑자기 카메라를 찰칵하는데 놀라신 분도 계실텐데..괜찮을 지 조금은 걱정..? 다음엔 양해를 구하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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