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스크랩] 백두대간 덕유산

바람바다 2015. 11. 16. 21:48

 백두대간 산행을 한다는건...

그것을 위한 여정 뿐만 아니라...걸어야할 길이 멀어서

늘 힘에 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산행시작지에 도착하여 깜깜한 어둠속에 쏟아져 내리는 별들과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어 랜턴에만 의지하여 정신없이 산을 오르다,

정상 부근에서 맞이 하는 일출은....

모든 힘든 시간을 망각케 하고...다시 다음길을 기다리게 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대간 산행은...

까마득히 먼 동쪽 산자락 위로 새벽달이 떠올라 걷는 걸음에 운치를 더해주어

더욱 좋았었다.

 

또한....서봉 정상에서 맞은 일출은..

이미 있던 구름들과 적당히 어울려...그 색갈이나 모습이

그동안 보아 왔던 그어떤 일출 보다 고왔었던것 같다.

 

걸어가는 걸음중 오락 가락 하던 비와

적당히 구름낀 날씨는 더위에 헉헉대고 힘들어할 우리 대간 식구들을 위한그분의 알수없는 배려(?)였다고

우기고 싶은 마음이다.

 

깜깜하고 무서운 밤길에도...

가파르던 그 고개에서도...

너무나 힘에 부친 걸음 걸음에도.....함께할수있는 사람이 있어

늘......감사 드립니다.

 

추공 씀.

 

 

 

 

 

 

 

 

 

 

 

 

 

 

 

 

 

 

 

 

 

 

 

 

 

 

 

 

 

 

 

 

 

 

 

 

 

 

출처 : 북한산 매니아
글쓴이 : 추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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