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산행

[스크랩] 클라우디아님의 눈으로 본 한강기맥 이야기

바람바다 2017. 5. 8. 21:24

아무리 글을 읽고 사진을 보아도 그 깊이와 감동을 헤아리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주가 한강기맥 마지막이란 얘기를 듣고 얼마 전부터 틈틈이 흔적들을 들춰 보았지만

경험을 안해봤으니 사진을 몇 번씩 봐도. 고생들 하셨구나 대단하다... 이 정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필요했는데요

다시 한번 참가자들의 댓글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 보니

 

 

이번 한강기맥팀의 마스코트이자 살림을 맡으신 클라우디아님의 댓글들이 눈에 띱니다.

매 회차 생생한 묘사와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디아님의 눈과 감정을 빌려 한강기맥팀의 10개월간의 노력과 도전을 축하하고

많은 회원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의 발자취를 아주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한강기맥이란 뭘까요?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무려 166Km의 산줄기입니다.

 

한강기맥의 주요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길고 험난한 코스를 성공적으로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하심에 먼저 박수를 보냅니다.

 

북한산 매니아의 최초의 사나이이자 기록의 사나이 산이슬 총대장님이 리딩하셨습니다.

 

2016724일 시작해 매달 1회씩 진행해 201742310개월만에 마쳤습니다

 

No.

날짜

구간

인원

1

2016-07-24

두로령~오대산~계방산~운두령구간

13

2

2016-08-28

은두령~구목령

13

3

2016-09-25

구목령~ 운문산~먼드래재

17

4

2016-10-23

먼드래재~ ~화방고개

13

5

2016-11-27

화방고개~삼마치

10

6

2016-12-25

삼마치~금물산~신대리

11

7

2017-01-22

발귀현~갈기산~밭배고개

12

8

2017-02-26

밭배고개~용문산~배너미고개

18

9

2017-03-26

배너미고개~유명산~벗고개

18

10

2017-04-23

벗고개-노적봉-두물머리나루터

25

 

10개월간 누적 참가인원은 1501회 평균 15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참가한 회원은 총 35명입니다.

35명의 매니아 특공대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이 중에서 산이슬 대장님을 비롯해 손서님, 클라우디아님, 바람바다님, 살인미소님, 자유사랑님 6명은 전 구간 참석의 위엄을 보이셨으며,

노고산 휘발류님, 지프님은 9회 참석하셨습니다.

 

참가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원

횟수

횟수/회원

산이슬

10

1회

지오, 호인, 살인미소2, 솔나무, 이한
진산, 우렁각시, 우시, 꼭지, 까마, 미르


손서

10

클라우디아

10

바람바다

10

살인미소

10

자유사랑

10

노고산휘발류

9

지프

9

카라비너

7

빈산

7

살인미소1

7

아침바람

6

나래

5

우암

4

희야

4

블루웨이

3

곰돌이

3

행복

3

날콩

2

거북

2

멍장군

2

쵸코

2

싸리골

2

참꽃

2

1회

11

 

 

150

 

 

 

1회차.

비오는 산행길을 환하게 해준 야생화 천국에서의 첫 번째 기맥길, 몽환 속으로...

2016724일 두로령~오대산~계방산~운두령 구간

참가인원 13

 

안전기원제

비안개 속에서의 몽환적인 분위기

야생화

 

 

2회차

비와 수풀과 안개와 함께한 두 번째 기맥길, 고생 만큼 긴 추억

2016828일 은두령~구목령

참가인원 13

 

 

 

 

왠 트럭...

 

 

3회차

코스모스로 시작해 코스모스로 끝난 3번째 기맥길, 노루궁뎅이 버섯의 추억

2016925일 구목령~운문산~먼드래재

참가인원 17

 

 

가파른 산행길

노루궁댕이버섯.. 거 참 섹시하게 생겼네

맛있겠다..

 

코스모스

 

 

 

4회차

20개가 넘는 봉우리의 가파르고 험준한 오르막 내리막... 짧지만 굵었던 4번째 기맥길

20161023일 먼드래재~화방고개

참가인원 13

 

 

가을 단풍과 카라비너님의 절묘한 조화

이게 길이여 뭐여

 

 

 

5회차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눈 길 속의 미끄럼... 아찔아찔 암릉 구간

20161127일 화방고개~삼마치

참가인원 10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

꿀맛같은 휴식

 

 

 

 

 

6회차

상고대에서의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화이트크리스마스 트리

20161225일 삼마치~금물산~신대리

참가인원 11

 

 

행운의 산타

눈꽃 장관

 

 

 

 

7회차

한강기맥의 막바지.. 지루하고 긴 임도길 속에서의 작은 여유

2017122일 발귀현~갈기산~발배고개

참가인원 12

 

 

 

 

 

 

 

8회차

아름다운 해질녘의 태양과 한강의 물줄기, 그리고 아름다운 산 능선들

2017226일 발배고개~용문산~배너미고개

참가인원 18

 

 

 

 

 

 

 

9회차

봄에 취하고 이쁜 산길 따라 허름한 초가에서 맛본 막걸리에 취하다

2017326일 배너미고개~유명산~벗고개

참가인원 18

 

번지 없는 주막

 

 

 

 

 

10회차

마지막 축제, 잊지 못할 우리들의 이야기

2017423일 벗고개~노적봉~두물머리나루터

참가인원 25

 

 

고수들의 여유

마지막 축제.. 축하

 

 

 

 

마지막으로 산이슬 대장님...

알면 알아 갈수록 존경심이 커집니다.

리더는 절대로 아무나 될 수도 없고 아무나 시켜서도 안되는 것이 바로 리더입니다.

 

 

 

 

 

사진을 올리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진의 절반 이상이 땀에 비에 눈에 이슬에 안개에 젖어 흐트러진 사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이 사진들을 통해 한강기맥길이 얼마나 대단한

도전이었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해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행여나 불편하신 사진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근데 우리가 연예인 사진 보러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인위적이지 않은 생생한 사진들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지게 보입니다.

 

산이슬 대장님 이하 34명의 도전과 성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내공을 쌓아 언젠가는 한번 도전해보고자 마음을 먹어 봅니다.

 

 

한강 기맥 그 마지막 자리에서...

                              (진산)

 

누구나 처음 느낄때
누구나 그 마지막을 느낄때
그들은 시작했고
그들은 마지막에 웃었다

같은이 다른얼굴들이 모여
비를 맞고 눈을 피해서
달려 왔다.

그 한구석을 수저 하나
더놓듯 빈공간을 꿰차고선
하루를 유해본다

그리고 그들에게
수고함과 다시 또
시작될 떨림에
오늘 만 같으라고
응원을 보내며...

 

 

끝~~

 

 

 

 

출처 : 북한산 매니아
글쓴이 : 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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